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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서 APEC정상회의 열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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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0일(월) 14:00

↑↑ 주낙영 경주시장
ⓒ 대구광역일보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2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제 번영과 평화 구축의 대규모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가 2025년 11월 한국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국격은 물론 외교·경제·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 한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돼야 한다.
경주는 신라 1000년의 고도로 찬란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 국가지정 문화재 360점 등을 보유한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다. 
일각에선 유치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주, 인천, 제주 중 유일한 지방 중소도시는 경주뿐이라는 이유로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표한다. 
그러나 경주는 2005 APEC 에너지장관회의, 2012 APEC 교육장관회의, 2015 세계물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가 풍부하다.
무엇보다 경주는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 보안을 위한 입지적 조건도 최고다.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이 3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시간이 매우 짧다. 
타 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 있지 않고 호리병처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상 경호와 안전에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 
단적으로 2005년 APEC이 부산에서 개최될 때도 한미정상회담은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회의장 주변 3㎞ 이내에 103개소, 4463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40평 이상의 정상용 5성급 호텔 및 스위트룸 등이 10개소, 223실로 숙박도 최고 시설을 자랑한다. 
1시간대의 김해국제공항 등 4개 공항과 서울에서 2시간대의 KTX 경주역, 경부고속도로, 3971대의 셔틀버스 운영 등 사통팔달 완벽한 교통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경주는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 허브 도시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원전 연관시설,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 미래차 e모빌리티와 인근 울산(완성차, 조선), 포항(포스텍, 2차전지), 구미(반도체, 전자), 안동(바이오) 등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 원전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현장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APEC이 지향하는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의 3대 비전 실현이 부합하는 곳이다. 
APEC이 개최될 11월은 형형색색의 단풍 최절정기로 세계 정상과 영부인들이 한복을 입고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에서 찍은 사진이 전 세계에 소개된다면 그야말로 감동 드라마로 세계 이목이 경주와 한국에 집중될 것이다. 
APEC 경주 유치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생산유발효과가 1조886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852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438명을 비롯해 국제 MICE 관광도시 위상 제고 등 경주의 미래 100년 대계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다.
경주시는 6월 APEC 유치 도시 결정을 앞두고 타 도시와 차별된 전략과 준비로 정상회의 최적 도시임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다. 
경주의 강점을 최대한 어필하여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경북도와 경주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롤모델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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