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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 의지 강해
경주 공무원 대상 특강
원해연 유치 힘 모아야
윤용찬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21일(수)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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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김관용 경북지사의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 의지가 너무 강하다.
김 지사는 21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경주를 미래성장산업인 원전해체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원전해체연구센터(원해연) 유치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070년까지 세계 원전해체 산업이 2653억달러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국내시장도 원전의 수명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14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원해연 유치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원전해체 산업은 중앙집중적인 설비가 필요하고 해체폐기물 처리가 전체 해체 비용의 반을 차지하는 만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유일하게 있고 인구 저밀도와 넓은 임해부지 및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경주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분야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 전문 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지사는 경북에는 경주 동국대 원자력학과,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국내유일의 원자력마이스터고 등 풍부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갖춰져 있다”며 “원전해체산업에는 이같은 전문인력 양성 구조가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도 경주에 원해연이 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지사는 “경북에는 한국전력기술(설계), 한수원(건설·운영), 방폐장(폐기), 한전KPS(수리·정비)를 갖추고 있어, 원해연이 유치되면 완벽한 원자력 전주기(全週期) 시설을 구축하게 돼 지역산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묵묵히 정부 정책을 수용하며 감내해 왔던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에 경주시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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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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