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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건강새마을 사업 100세 장수 사업 됐네
2014년 참여 20개 읍면동
16개 지역 무려 80% 감소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19일(월) 17:16

↑↑ 건강새마을 조성사업(포항 북구 기북면 - 뚝방길 걷기코스 조성)

↑↑ 건강새마을 조성사업(포항시 남구 청림동-건강걷기대회)

↑↑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성군 옥산면- 건강프로그램 건강활력마실 운영

↑↑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칠곡군 가산면-건강마을 환경정비)

경북도가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2014년도부터 추진해오는 ‘건강 새마을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표준화사망률(SMR)은 2014년부터 참여한 20개 읍·면·동 중 16개 지역(80%)이 감소했다.
전국 평균 사망률을 100으로 할 경우 이 사업 참여 전 125.8에서 사업 참여 후에는 110.7로 15.1이 감소했다.
20개 사업 참여 지역의 표준화사망률은 도내 331개 읍·면·동 보다 7.0 더 감소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가 붙는다.
2016년 주민 건강조사 중간평가 결과 양호한 건강수준 인지율이 3.4%포인트 증가됐다.
전국에 비해 1.4배 높은 결과다.
이처럼 '건강새마을 사업'은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는 현재 건강새마을 사업에 따라 주민주도형 사업추진을 위한 27개 마을건강위원회와 360개 건강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750명의 건강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고 1010개의 걷기코스가 개발되는 등 주민 주도적인 사업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최적의 건강증진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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