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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직격탄 맞은 영덕 강구·축산면은 쑥대밭
강구전통시장 상인들 한숨만
물폭탄 주택 900여 곳 침수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07일(일) 22:26

↑↑ 영덕군은 이번에 내습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평균 311.5㎜폭우가 내려 1명이 사망하고 주택 1300여채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은 강구시장 입구 침수현장.(사진=영덕군)
ⓒ 대구광역일보
7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격탄을 맞은 영덕군 강구면 강구전통시장 상인들은 침수된 세간살이를 들어낼 힘마저 사라진 듯 가게 입구 계단에 걸터 앉아 한숨만 내쉬었다.
지난 5일과 6일 영덕읍과 강구면, 축산면 일대에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고 강구 전통시장과 축산면 두 곳에 피해가 집중됐다.
5~6일 사이 영덕군에 내린 비는 383.5mm.
태풍 콩레이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강구시장과 인근 주택 300여 곳, 축산면 500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강구시장은 7번 국도와 약 10m정도 떨어져 있고 체감적으로 약 3~5m정도 지대가 낮은 곳이다.
영덕군에서 피해가 집중된 강구시장에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경북경찰청 소속 구미경찰서 기동대원 등 200여명이 투입돼 상인들과 함께 흙탕물을 뒤집어 쓴 세간살이와 물품들을 가게 밖으로 들어내며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횟집을 운영하는 80대 상인은 “80평생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이런 물 난리는 처음 겪어본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가게에 나와보니 벌써 물이 어른 가슴까지 차올라 들어갈 수도 없었다”며 “하루 아니 몇 시간만에 비가 이만큼 내릴 줄은 생각조차하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방앗간을 하는 50대 상인은 “최근 영덕군이 준공한 오수처리시설이 이번 문난리의 주범이다. 태풍에 대비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야 되는데 저장공간이 작아 이런 물난리가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입구에 있는 대형 마트 직원들도 “가게 앞 문으로 물이 밀려 들어와서 직원 두명이 문을 닫아보려고 했지만 수압을 이기지 못했고 말 그대로 눈깜짝할 사이에 가게안에 물이 차올랐다”고 했다.
침수 피해를 당한 상인들은 “이번 물난리는 인재다. 태풍이 지나갈 것이라는 예보도 있었지만 지대가 낮은 시장에 빗물을 퍼낼 수 있는 배수 펌프 등은 보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지사, 장경식 경북도의원, 강석호 한국당 의원이 강구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고 오후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축산면 피해현장에서 복구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경찰청과 육군 50사단 영덕대대는 강구시장과 축산면에 병력을 급파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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