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북 도내에서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이번 주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축제가 잇따라 열려 가을축제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가을축제 분주
도는 시군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함께 가을여행주간(10월20-11월4일)을 맞아 도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대봤다.
때문에 축제장 주변 및 관광지를 집중 점검, 방문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인다.
취임 후 첫 축제 계절을 맞은 이철우 경북지사는 주말에도 도내 다양한 축제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안동탈춤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봉화송이축제,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등에 참가해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우수한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풍성한 가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2017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 대구광역일보

↑↑ 2017년 풍기인삼축제

ⓒ 대구광역일보

↑↑ 2017년 청송사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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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대추 축제

ⓒ 대구광역일보

▣경북수목원으로 초대!
경북수목원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명품 숲에서 도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제6회 경상북도수목원 가을체험의 날’행사를 연다.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경북수목원은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2925ha의 면적에 국내외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고산 수목원(평균해발 650m)이다.
계절마다 특색있는 볼거리가 있어 매년 2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자연체험학습과 산림휴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55ha에 달하는 관람구역 내 전시원에는 테마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2200여 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수목원 둘레길로 널리 알려져 사랑받고 있는 내연산 보경사와 연결된 21km의 생태관찰로는 수목원 숲 체험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수목원은 20일 열린는 ‘가을체험의 날 행사’와 관련해 도민들이 아름다운 수목원의 가을을 체험하고 숲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차례표를 준비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내용으로는 숲 생태 목공체험부스에서 자녀와 부모들이 자연물로 함께 만든 생태공예품을 선물로 갖는 소중한 추억의 기회가 무료로 진행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연주와 각종 악기연주(색소폰, 바이올린, 하모니카 등) 등 자연과 어울리는 숲속 작은음악회 공연이 열린다.
음악이 있는 숲 해설, 신나는 댄스공연,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숲속 음악대 등 다양한 공연이 잔디광장과 삼미담 일대에서 펼쳐진다.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숲속 트레킹으로 스템프를 받아오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전상기·박준범·김치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