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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청아람 택배대란 현실화… 대구도시공사 책임질 수 있나?
수성알파시티 청아람 입주예정자
지하주차장 층고 높여라 총공격
1인시위 집회 실력행사 민심폭발
대구도시공사 향한 집단민원 거세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9일(화) 21:56

ⓒ 대구광역일보
대구도시공사를 향한 민원 항거가 ‘가마솥에 죽 끓는 격’이다.
수성알파시티 청아람 입주예정자들이 택배대란을 우려, 대구도시공사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지하주차장 층고 문제를 놓고 입주민 예정자들과 대구도시공사간 갈등은 최고조다.
사실상 수성청아람은 국가·지자체 주도로 건설되는 공공주택 보급과 대구시의 역량이 투입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다.
대구도시공사는 수성청아람의 홍보 책자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사람중심 단지설계’,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설계’를 내세웠다.
문제는 수성청아람의 지하주차장 층고는 2.3m로 택배차량이 지하로 진입하지 못해 지상으로 출입한다는 점이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지하주차장 층고를 기존 설계된 2.3m에서 2.7m로 상향해줄 것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결국 지난 3월 발생한 다산신도시와 같은 택배대란이 불보듯 뻔하다.
입주민 예정자들로 구성된 대표회의는 택배차량은 소방차, 이사 차량등 특수 목적 차량과 다르게 상시 출입해야 한다는 이유로 층고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구도시공사는 지하층고 관련 법령이 개정되기 전 승인을 받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도시공사의 입장에 입주민들은 공격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기업으로 다산신도시 갈등을 알고도 설계변경없이 분양했다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퍼부어댔다.
입주예정자 대표회의는 지난 3일 대구도시공사 담당자와 만나 설계변경을 안된다는 말을 들었으나 올 1월 대전 신탄진 동일아파트와 LH의 위례 신혼희망타운 등의 설계변경 예를 들며 ‘설계 변경시 소요되는 기간 및 비용 등을 1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표회의는 수성청아람은 다자녀 및 신혼부부 가구가 658세대 중 256가구인 38.9%로 공급됐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주택단지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지하주차장 층고 문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입주 예정자 대표회의는 층간소음도 문제 삼았다.
현재 설계된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분쟁을 사전 막아야 한다는게 이유다.
대표회의는 “이런 공익 목적의 사업이 사회적 문제점들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사안을 단지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한다면 향후 사고 발생시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대구시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위상도 현격히 저하 될 것”이라고 매질을 가했다.
대표회의는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넘어 집회에 나서는 등 실력행사에 나선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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