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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노인’ 대구지역 노인학대 4년 새 34.3% 늘어
조기발견 사후관리 중요
조여은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6일(일) 21:11

↑↑ 지난 14일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인들로 구성된 ‘청춘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대구광역일보
학대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노인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주로 여성 노인이 당하고 주범은 아들이다. 
보건복지부가 14일 발표한 ‘2018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노인학대로 판정이 난 사례는 모두 211건이다. 4년 전인 2015년(157건)과 비교하면 34.3% 증가했다.
학대를 당한 노인의 성별은 여성이 165명(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남성이 46명(22%)이다.
연령은 70대가 105명(49.8%)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80대 54명(25.6%), 60대 39명(18.5%), 90대 12명(5.7%), 100세 이상 1명(0.4%) 순이다.
학대 행위자는 모두 215명으로 확인됐다. 피해 노인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아들 39.5%(85명), 배우자 38.1%(82명), 기타 10.6%(23명·보호기관 등), 딸 6.9%(15명), 손자·손녀 4.6%(10명) 순이다.
노인학대에 따른 신고 건수도 매년 증가세다. 노인보호전문기관 확충과 신고 의무자 직군 확대 등으로 감춰진 노인학대 사례가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구남부노인전문보호기관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조기발견과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대받는 노인을 발견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관계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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