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수원, 매년 수백억톤 규모 온배수 방출
5년간 온배수 피해보상금 1061억
온배수 배출로 각종 문제들 발생
윤용찬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4일(수) 21:18
|
|
한국수력원자력이 매년 수백억톤 규모의 온배수를 배출, 최근 5년간 피해보상금만 1061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4년간 연평균 282억톤 규모의 온배수를 배출했다.
온배수는 발전소에서 발전 설비를 냉각한 후 배출되는 온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온배수를 주변 하천이나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일본 등에서 온배수를 양식, 시설농업, 가정용 난방 등에 활용하는 사례를 들며 온배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해왔다.
한수원은 90년대 중반부터 월성, 한빛본부에서 양식장 운영에 온배수를 활용해왔다.
2009년에는 한빛본부에서 아쿠아리움을 개설, 온배수를 활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한빛본부는 양식장과 아쿠아리움을 폐쇄했다. 그 결과 2015~2017년 온배수 활용량은 연평균 111만7812톤이었으나, 2018년 78만5310톤으로 급감했다.
한수원은 2015년부터 779명의 주민에게 온배수 피해 보상금으로 1061억원을 제공했다.
온배수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변 어민들을 보상하기 위한 보상금이다.
주변 주민들이 피해보상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언론보도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한수원의 보상금 지급 및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규환 의원은 “외국에서는 온배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년 수백억톤의 온배수를 바다에 배출하고 있고, 이로 인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
|
|
윤용찬 기자 
- Copyrights ⓒ대구광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영주시,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 |
|
'귀농인 영농기술' 영천시가 책임.. |
|
왕의길 현의노래 투어 프로그램 운.. |
|
성주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 |
|
영천시, 청소년 척추 비상! 거북목.. |
|
청년이 원하고, 즐기는 고령 만들.. |
|
영주시, 8‧15 광복쌀 재배단.. |
|
성주읍, 시가지 화사한 꽃으로 물.. |
|
의성군,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
|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 |
|
울릉군,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
|
청송군보건의료원, 대상포진 무료 .. |
|
울진군 제3회 두릅축제 및 작은음.. |
|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된장.. |
|
청도군 풍년기원! 첫 모내기 행사 .. |
|
|
회원가입
기사쓰기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