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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다 두려운 코로나19 신천지 교육생 1천여명 찾아라…
포항·경주·안동 교육센터·공부방 25곳
각 지교회 4천여명 신도 파악 ‘급선무’
신천지, 감기걸려도 예배 참가해라 강요
확진자 602명 대구·경북 494명 사망 6명
코로나 대재앙 대한민국 공포의 도가니
조여은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3일(일) 16:02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입구에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 대구광역일보
코로나19 역병의 기세가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리고 있다.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모두 60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추가로 나와 총 6명이 됐다.
대구·경북 환자는 총 494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6명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111명이다.
사람들은 코로나가 핵보다 두려운 전염병이라며 신종바이러스 대재앙이라고 입을 모은다.
초비상이 걸린 대구시와 경북도는 곳곳의 도시에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대폭 제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관계당국 신천지 신도 동선파악 하나 못하나
가장 큰 문제는 대구시 곳곳에 존재하는 신천지예수교회 교육센터(10여곳),공부방(15여곳)의 교육생 1000여명 동선 파악이다.
급선무는 포항·경주·안동에있는 지교회 4000여명의 파악이다.(본지 2월19·20일자 4면 참조) 사정이 이런데도 관계당국은 아직도 집단감염 진원지 차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는 신천지에 관해 모르면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대구시는 신천지측으로 부터 2000명의 명단을 통보 받았다고 발표했고 질병관리본부는 9336명을 전수조사 조치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대구시의 인구는 250여만명이다.
반면에 인구 145만명인 광주시는 22일 신천지대구 방문으로 인한 확진자 3명이 발생하자 노출되지 않은 성전과 교육센터 포함 50개 이상으로 추정하면서 신도 5만여명을 전수조사하고 관련건물을 페쇄조치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신천지 교인 2만4000명 시태파악 시급
익명을 요구하는 A씨는 “어린이·노약자는 제외했다. 평소 신천지교인들은 대구에 2만 명, 경북은 4000여명으로 아직도 지교회가 위치한 포항·경주·안동지역 실태파악이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대구시와 질본은 신천지대구교회 측에서 제공한 명단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실을 직접 확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예전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였던 B씨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카드, 지문, 휴대전화 바코드로 교인을 관리하고 컴퓨터로 등록돼 있어 누가 왔는지 안 왔는지 다알 수 있다고 증언했다.
▣前 신도 증언 충격
신천지교회에 관해 모르면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다고 전재했다.
지난 21일 전 성도 공지사항으로 ‘코로나19와 관련, 신천지 예수교 입장’에서 “신천지예수교회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 수주 전(지난 1월 말)부터 외국을 방문했거나 미약한 감기증상이 있는 성도에 대해 교회 출석을 금하고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공문을 통해 예방 대책을 세워왔습니다”라고 밝혔지만 前 신도는 “거짓말이라기보다 언론으로 갈 것을 알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말을 적었다”고 말했다.
“만국소성” 신천지를 중심으로 세계를 재편하고, 이 세상을 신천지 화 하겠다는 영생의 믿음으로 “마지막 때에 믿음을 구별한다”고 평소 강조하며, 신천지 내부의 일이 외부로 알려지면 “휴대전화를 뒤지거나 글로 적어 확인하고 있어 사실을 알기에는 애로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예배참석율 99.7%를 감안해보면 감기에 걸려도 예배에 참가해라고 구역장이 예배 참석을 강요하는 이유는 지파장 직위를 일반교인으로 추락시키는 내부의 조치가 두려워서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매일 아침 8시마다 회의 출석률을 점검하고 신앙관리가 안 좋다며 질책, 아파도 입원해도 참석을 강요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교인 B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교회 목사는 감기증상으로 설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증상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자택에 가지않고 교회 인근 원룸에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대구시 곳곳에 존재하는 교육센터나 공부방은 신천지교회를 모르는 사람 성경을 가리켜 주는 곳으로 각 기수마다 10명의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교육생이 100명이면 50명은 교육생 50명은 대구신천지교회 본부에서 파견한 신도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한몸의 돼 감독·감시를 하며 공부하고 깨닫는가 계속 교육시킬 수 있나를 판단하고 동태를 파악해 괜찮으면 대덕 빌딩 본부로 데려갈때까지 신도로 등록되지 않아 그 수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신천지의 입장
대구신천지 예수교회측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교회 내부소독 다했다. 신천지를 범죄자로 몰아가면 안 된다. 행정당국이 요구하는 자료는 다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행정당국은 신천지 이름이면 아무것도 안 해 준다. 신천지 무조건 불이익 움추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지구종말론은 교리도 아니며 영생을 믿는 종교로 언론의 종교편향성과 가짜뉴스 차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천지측은 “신천지는 사회에 공헌해 사회적으로 빛이 될려고 노력하는 단체로 종교적 입장에서 포교나 전도에 비난받고 있을 뿐이지만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인 명단 9000명 이상을 제출했다. 실제 교인은 그 이상이다. 그중 아이들 명단은 안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의 형 장례식에 교인 10여명 정도 대남병원에 참석했다. 중국사람이 왜가나 총회장 집안사람이 갈일이지 중국사람이 왜가나 간부로서 총회장이 오니까 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31번 확진자는 대남병원에 간 일이 없다. 추측성 발언은 하지마라. 아닌 건 아니다”고 신천지 입장을 밝혔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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