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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시도민회,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촉구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 9㎞ 해상교량
강동진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23일(월)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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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공군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 대교)을 촉구했다. | | ⓒ 대구광역일보 | |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는 지난 1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 대교)을 촉구했다.
이날 강보영 회장을 비롯한 700만 출향인들은 동해안권 발전의 핵심 인프라이자 환동해 시대 남북협력과 북방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동해고속도로의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10년째 답보상태인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바다를 건너는 총연장 9㎞의 해상교량으로, 크게는 아시안 하이웨이(AH6)의 핵심축으로써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해 통일과 교역을 위한 초광역 교통망으로 평가되고 있다.
좁게는 포화상태인 국도 31호의 교통량 분산과 포항 남쪽의 포스코·철강산업단지·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북쪽의 영일만항·배터리규제 자유특구를 연결해 지역 물류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업은 바다를 낀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경북지역에서 관광명소로의 발전이 가능하며 서·남해안 중심의 L자형 교통망 개발축이 U자형 균형개발로 변경되면서 동해안지역 발전 불균형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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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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