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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 미래, 스타기업이 이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 가시적 성과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타 지방자치단체 등 벤치마킹
이상하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6일(월)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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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대표 기업육성 프로젝트로 성장해 열악한 기업 환경을 가진 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평가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단계별 타깃(Target) 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26개 육성참여기관과 15개 협력기관들이 지원수단을 공유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대구만의 ‘색다른 기업육성’ 협력모델이다.
실제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매출액 상승, 코스닥 상장, 제품상용화, 고용증대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정책 고용효과를 살펴보면 스타기업 등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타깃기업이 지원받지 않는 비타깃기업보다 4.5배 높은 일자리 순증가와 5배 높은 매출 순증가를 보이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6년에 기업지원체재를 전면 개편해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Pre-스타기업’과 중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 100’, ‘글로벌강소기업’, 예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World Class 300’ 등 기업 규모별 성장사다리 육성정책을 마련했다.
또한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중앙정부의 기업지원정책과 연계시키고 선정 후 사후관리 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스타기업이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타기업이 대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대구의 육성참여기관과 협력기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기업지원책들이 스타기업에게 집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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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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