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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북 선진 농업 한수 배우자”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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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캄보디아 농업연수단이 12일 경북도청 마당에서 경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 | ⓒ 대구광역일보 | |
캄보디아 농업연수단이 경북을 찾았다.
도는 12일 캄보디아 농업연수단을 초청, 도의 농업현황과 시책을 소개하고 캄보디아와의 농업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11∼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를 방문한 캄보디아 농업연수단은 이 나라 농업수산식품부 흥 버니 농업국 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농업인 등 10여명으로 돼 있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경북의 벼 재배 시험장과 쌀 가공공장 등을 찾아 벼 생산 및 가공 분야 첨단 농업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문경 오미자 재배농장과 가공공장을 방문해 경북 6차 산업의 캄보디아 현지화 가능성도 타진한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의 1.8배 면적과 인구 1600만명을 가지고 있다.
넓은 국토와 적은 인구로 농업 발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메콩강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옥수수, 타피오카, 사탕수수, 후추 등의 생산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흥 버니 연수단장은 “경북은 벼 재배 기술이 뛰어나고 쌀 가공제품도 다양하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주력 산업인 쌀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다양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승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캄보디아는 ‘2006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북과 문화, 농업 분야에서 좋은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이번 연수가 경북의 새마을운동과 농업기술이 캄보디아에 전수되고 연관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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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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