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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 한국거래소, 작년 순이익 60%
시가총액 22.8%↑ 최고치 기록
21개사 상장 3년 연속 두 자릿수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1일(수) 21:54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힙입어 순이익이 60% 가까이 뛰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 유관기관도 순이익이 확대됐다. 반면 증권전산 전문사인 코스콤은 수익이 감소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52억원으로 전년(1073억원)보다 58.2% 증가했다.
거래소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도 715억원으로 전년(573억원)보다 24.8% 늘었다.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띠면서 주식 거래와 신규 상장이 늘면서 시장수수료, 예탁결제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2467.49로 1년 새 21.8%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606조원으로 같은 기간 22.8%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 기업수는 21개사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장을 달성했다.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역대 2번째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의 자회사인 예탁원과 코스콤의 실적은 엇갈렸다.  거래소는 증권 예탁 및 결제기관인 예탁원에 70.43%의 지분을 보유했다. 증권 관련 기관 정보처리 수탁대행사인 코스콤에 대한 거래소 지분율은 76.63%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예탁원은 지난해 순이익이 683억원으로 전년(514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반면 코스콤의 지난해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171억원)에 비해 28.6% 줄었다. 
코스콤 관계자는 “작년에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쳐져 KB증권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해 미래에셋대우로 출범함에 따라 고객사가 줄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거래소가 자금을 출자해 지분 11.35%을 소유한 한국증권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전년(1239억원)보다 8.9% 늘었다.
뉴시스
대구광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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