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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올해 1.6% 경제전망 소폭 하향…7월 초 공식 발표”
추 부총리, 관훈토론회 참석해 밝혀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8일(목) 19:04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1
ⓒ 대구광역일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 “1.6% 당초 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7월 초에 공식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이제 6월말, 7월초에 저희들이 새로운 성장전망을 하면서 여러 상황변화도 있기 때문에 각종 데이터나 연구기관들의 견해 등을 종합해서 수정 전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작년 12월에 올해 성장을 1.6%로 전망했는데 그때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우리 연구기관들에서 올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대개 2% 초중반, 아주 박한 곳이 1.8% 정도 전망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많은 기관들이 계속 분기별로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에 1.5% 안팎의 수치를 제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마디로 불확실성이 굉장히 큰 한 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OECD(경제협력기구)나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세계전망을 하면서 기억하시다시피 1970년대 1, 2차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를 제외하고 세계경제 성장 전망이 올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때”라며 “그래서 가장 어두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IMF 통해서도 이야기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의 대외무역 의존도가 80%가 넘는 환경”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으면 우리도 그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경제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이 최근에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해서 사실은 중국과의 교역이 거의 막혀 있다 할 정도로 활발하게 되지 않았다”며 “우리 경제를 늘 이끌어온 반도체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좋지  않은 경기 상황을 보이고 있고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상저하고’ 전망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가면서 경기는 나아진다”며 “그 속도는 하반기 초반 부담은 하반기 후반에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다행스러운 건 정부가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라 한국은행, KDI(한국개발연구원), IMF, 월드뱅크(세계은행) 할 것 없이 올해 성장을 1.5% 안팎으로 예측했고 1분기 0.4%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5% 안팎을 보이는 것은 하반기에는 성장이 최소한 0.8% 안팎보다 2배 정도 수치가 나와야 1.5%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나타나고 반도체 효과도 3분기, 4분기를 가면서 회복이 되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많다”며 “소비는 대체적으로 아직 완만하게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으로는 정부가 경제를 낙관해서도 안 되고 지나치게 비관해서도 안 된다”며 “하반기에 또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무슨 돌발변수가 생길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그것은 그때 새로운 변수로 잡는다 치더라도 현재 상황으로 보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경기는 더 나아진다 하는 전망에서는 변함이 없고 여러 전문가들도 같은 견해”라고 말했다.
한편 거시정책기조를 물가가 아닌 경기위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 “당분간 물가안정기조를 확고히 해야 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5월 달에 OECD 국가 중에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선방을 하고 있는 3.3%”라며 “물가안정에는 사실은 OECD국가 중에 굉장히 잘한 국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언론을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체감물가가 높으니 물가안정을 더 시켜 달라, 이런 생각이 굉장히 강하고 저희들도 역시 그렇다”며 “아직까지 여러 거시정책을 잘못 쓰면 다시 안정기조로 서서히 자리 잡아 가려고 하고 있는 이 트렌드가 다시 역으로 물가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물가상승 압력은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있는 금융완화와 방만한,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한 부분과 공급측의 압력 두 가지가 동시에 작동이 된 것”이라며 “일정기간 물가안정에 좀더 중점을 두고 당분간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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