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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에어컨 실외기화재, 대구소방안전본부 주의 당부
이상하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3일(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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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는 13일 매년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추운 겨울철에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126건으로 3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겨울철에 2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여름철에 52건(41％)으로 다수였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사용량이 적은 겨울철에도 19％의 화재가 발생한 것은 냉·난방 겸용 에어컨 설치 증가와 담뱃불에 의한 부주의 화재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5년간 에어컨 실외기 발화요인별 화재현황을 보면 부주의 및 전기화재가 전체 원인의 85％를 차지했다.
원인으로는 주로 옥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된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와 과열·과부하 및 에어컨 본체와 실외기 연결부의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 77건 중 담배꽁초에 의해 발생한 화재가 74건으로 무려 9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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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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