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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황산탱크 가스누출…폭발·인명피해는 없어
칠곡군 약목면 교리
에프원케미칼 공장서
가스누출 사고발생
칠곡군, 주민 대피
안전재난 문자 전송
박노균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07일(화)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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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6쯤 칠곡군 약목면 교리 에프원 케미칼 공장 황산탱크에서 황산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25톤 탱크에 보관중이던 황산 10톤이 유출됐다.
사고는 황산탱크에 균열이 생겨 압력을 견디지 못한 탱크가 갈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이명수 교1리 이장은 “노란연기가 올라오다가 바로 잦아 들었다. 폭발은 없었고 바람이 불자 가스가 다 날아 갔다”고 말했다.
사고가 폭발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에프원 케미칼은 폐산, 산성 공정으로 중화처리를 하고 폐수처리용 정화제를 제조하는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 안전관리법상 황산은 위험물에서 제외돼 있다”며 “폭발할 위험은 없는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80여명의 소방대원을 급파해 상황을 수습중이다.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하자 칠곡군은 이날 오후 6시 42분에 ‘인근 주민은 대피하라’는 안전재난 문자를 전송했다가 7시 11분에 “북삼읍 율리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스유출 우려가 없다”고 문자를 재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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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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