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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명의로 36억 챙긴 작업대출 사기단 일망타진
조여은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8일(목) 20:18

대구 수성경찰서

역할 분담 노숙자 관리
허술한 대출심사 악용

노숙자들에게 용돈 등을 주겠다며 이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뒤 수십억원을 가로챈 작업대출사기단 2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노숙자들에게 숙식과 용돈을 제공하겠다며 이들의 명의로 대출받은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작업대출사기단 2개 조직 45명을 검거, 이중 노숙자 공급책 A(47)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중 17명을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역이나 청량리역 등에서 용돈 등을 주겠다며 노숙자(20여명)들을 모집 후 이들의 명의로 선박과 아파트 등을 구입한 뒤 이를 담보로 36억여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노숙자를 모집하는 '공급책', 노숙자들을 숙소에 모아 용돈을 주고 감시하는 '관리책', 노숙자들의 명의로 대출을 진행하는 '대출실행책'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집한 노숙자들의 명의로 헐값의 선박을 사 여러 명의 노숙자들에게 명의를 넘기며 가격을 올렸다.
그 결과 최종 노숙자의 명의로 실제 가격의 2배 이상을 부풀렸고 이를 담보로 금융회사에 어선 구입자금 대출을 신청해 20억여원을 대출받았다.
이들은 노숙자 명의로 아파트를 산 뒤 부동산 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해 16억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아울러 보험설계사와 공모, 노숙자 명의로 종신보험에 가입해 판매수당 1700여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전세자금대출과 귀어지원자금대출(선박구입자금) 등 정부지원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대출상품이 현장조사 없이 서류만으로 심사한다는 사실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스마트폰에 대출회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성경찰서 김기정 수사과장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쉽게 개통하기 위해 통신판매점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며 “지명 수배된 17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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