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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알고 보니 외부 유입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서 현장
확인 결과 ‘깔따구 유충’ 아닌 외부
유입된 ‘나방파리 유충’으로 확인
조여은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8일(화) 21:44

↑↑ 28일 오후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달성군 논공읍 몬리리의 한 사업장 물탱크와 외부 유입 추정 나방파리 유충.
ⓒ 대구광역일보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소재 한 사업장에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서 현장을 확인 결과 ‘깔따구 유충’이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나방파리 유충’으로 확인됐다.
인천발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여서 대구시가 크게 긴장했지만 관리소홀에 따른 외부 유입으로 밝혀져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지역사업소는 28일 오후 신고가 접수된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소재 한 사업장의  내부 관리상태를 확인하려 했으나 지상 5m 높이에 설치돼 사업주가 안전상의 이유로 내부 확인을 동의하지 않아 수질 상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신고 업체로 유입된 수돗물의 잔류염소는 0.2ppm 검출됐으나 10톤 규모의 저수조를 거친 수도꼭지에서는 잔류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저수조 청소는 1년 전에 실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민원 신고 업체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고 외부 해충 유입 요소 제거 등 주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권고했다.
대구에서는 수돗물 등에서 유충 등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는 지난 9일 이후 모두 40여건에 달하지만 모두 깔따구 유충이 아닌 외부 유입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국민적 충격이 많지만 대구지역의 경우 5개 정수장(매곡, 문산, 고산, 가창, 공산)과 배수지 52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오존처리로 조류를 완벽히 제거하고 침전 및 여과 공정을 거친 후 오존으로 추가 살균함으로서 유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배수지를 거쳐 가정집으로 바로 가고 있으나 올해 300억원을 들여 대구시 전체 상수도관로 8037㎞ 주요 지점에 이물질을 한 번 더 걸러주는 이중여과장치와 자동드레인을 설치한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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