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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대학
고려대·성대 등 10개大 “대입 개선 노력 부족”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 중간평가 탈락
신규 21개 大까지 31개교 3 대 1 경쟁률
“고대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영향력 높아”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7일(화) 19:04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10개교가 지난해 대입전형 개선 관련 국고를 지원받고도 개선 노력이 부족한 대학으로 꼽혀 탈락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68개교를 선정해 예산 약 553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해 학생선발 당시 2019~2021학년도 대입전형 등을 분석한 결과 대입전형 단순화·투명화를 비롯해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등 개선 노력이 부족한 대학 10개교를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위대학은 고려대와 성균관대를 비롯해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부산대 △전북대 △순천대 △한동대 △한국교원대 △우석대 등이다. 지난해 선정됐던 한경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위주로 평가했으며,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도 평가했다고 밝혔다. 권역과 대학 규모별로 탈락대학 쿼터가 지정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전형개선 자료로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재평가 대상 대학에 평가결과를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초 실시할 추가선정평가에는 신규로 예비신청한 21개 대학까지 총 31개교 중 10개교 내외만 선정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관련 배점은 기존 29점에서 36점으로 상향되며, △자기소개서 대필·허위 작성 확인 시 의무적으로 탈락·입학취소 조치 △평가기준 공개 확대 △입학사정관 다수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참여 등 4가지 과제를 반영한다.
교육부 송근현 대입정책과장은 “탈락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낮게 나타났다”면서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채용규모가 당초 약속보다 낮고, 고른기회전형의 비율이 다른 대학보다 적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려대가 현 고2가 치를 2021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대신 학생부교과 전형을 30% 늘려 논란이 된 점과 관련해서는 “중간평가에 전형 비율이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고려대가 2021학년도에 30% 가까이 늘린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해 “학생부보다 면접의 영향력을 높게 설계한 점이 낮은 점수를 받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57개교는 올해도 계속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채용사정관 인건비로 쓸 수 있도록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할 계획이며, 올해 최종 사업비는 6월 말 추가선정평가가 끝난 후 확정된다.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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