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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인물동정
정성스런 김장김치로 사랑 전해
의성읍여성의용소방대

홀몸노인 10명에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
박재성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월) 21:29

ⓒ 대구광역일보
의성읍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9일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에서 여성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김장김치 100포기를 버무려 의성읍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는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각자 생업에 바쁜 가운데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이맘때쯤 김장을 맛있게 버무려 조별로 방문 김치를 전달하면서 안부도 묻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돼 주어 혼자 쓸쓸이 사시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의 사회봉사활동은 이러한 김치봉사 외에도 조를 편성해 매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소소한 이야기부터 애로사항까지 듣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대원들 각자 사비를 털어 빵이나 우유, 휴지 같은 생필품도 전해드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어느덧 여성의용소방대의 자랑거리이자 전통이 되고 있다.
나정호 여성소방대장은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활동이 소방대 본연의 임무이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도 보람이 크다.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구조, 구급활동이다. 대원들이 정성들여 버무린 김치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솟구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성군 ‘의성읍여성의용소방대’는 35명의 대원들로 구성됐으며 화재진압은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안전지킴이’이다.
대원들은 의성군에서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 안전점검의 날 행사, 민방위 경진대회 등 각종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혈여성들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성의용소방대는 남성의용소방대가 미치지 못하는 섬세한 일을 하고 있다. 재난출동과 훈련만 해도 힘들 텐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대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수고스럽지만 지역의 안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성 기자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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