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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병산서원·소수서원 ‘등재 권고’
세계유산에 바짝 다가서
이기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5일(수) 20:53

↑↑ 안동 도산서원
ⓒ 대구광역일보
↑↑ 안동 병산서원
ⓒ 대구광역일보
↑↑ 영주 소수서원
ⓒ 대구광역일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에서 14일 ‘한국의 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과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에 대해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접수했다.
심사평가서에는 한국이 등재 신청한 서원 9개소 모두를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의 서원’은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번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는 2009년 9월 세계유산 등재추진 검토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10여 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2016년 4월, 이코모스의 반려 의견에 따라 세계유산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의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 등을 거쳐 새롭게 작성한 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다.
심사 결과 ‘한국의 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은 원형이 훼철되지 않고 비교적 잘 보존됐다는 평가와 조선 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의 요건도 갖춘 것으로 보았다.
본 권고안에 따른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아제르바이잔 바쿠, 6.30.~7.10.)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안동시는 세계유산 ‘하회마을(2010)’, ‘봉정사(2018)’,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2015)’에 이어 4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이기화·전상기 기자

이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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