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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착수
사업비 27억원 투입
연말까지 준공 추진
무형유산 전승 보급과
체계적 전통문화 육성
윤용찬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4일(목) 00:31

ⓒ 대구광역일보
경주시는 최근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경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 지역에는 교동법주(최경), 누비장(김해자), 전통장(김동학), 명주짜기(두산손명주연구회) 등 4건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가야금병창(주영희), 가곡(박기자), 판소리 흥보가(정순임), 경주먹장(유병조), 경주와장(정문길) 등 5건의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무형문화재 전용 교육장과 공연장이 없어 우수한 무형 유산의 전승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와 관련 체계적 전통문화 육성에 활용할 통합 전수관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5년 판소리 전수교육관 내 부지 선정, 2016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전수관 건립사업 확정 및 공유재산심의 승인를 거쳐 지난해 도 투자심사위원회 의결,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시 서부동 93번지 일원(서경사 옆 부지)에 들어서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1901㎡의 부지에 연면적 79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 건물로 국비 13억5천만원을 포함 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다.
전수교육관에는 자체 전수관을 갖추지 못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장(김동학)과 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정순임), 가곡(박기자), 가야금병창(주영희) 등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공동 사무실과 전수실, 공연장, 연습실 등이 들어서며, 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판소리 전수관으로 활용된 서경사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후진 양성과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무형 유산의 관광콘텐츠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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