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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유치 사활 걸다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 구성
105개 기관 문경시장 명의
서한문과 문경 홍보자료 발송
이은진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0일(월)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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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문경시가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방 이전 추진 대상 122개 공공기관 중 해양 관련기관 등 지역여건에 맞지 않는 기관을 제외한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문경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문경 홍보자료(PPT)를 발송했다.
서한문은 전국 어디든지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비롯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문경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중점 홍보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전하는 기관에 대해 기반시설 조성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자녀 장학금 및 임대 아파트 알선 등 특별한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서한문과 함께 발송된 홍보자료에는 문경의 미래투자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상세한 소개는 물론 공공기관 유치 후보지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시청에서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고윤환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로 편성된 총 86개 팀(2인1조) 172명이 해당 공공기관을 동시에 방문해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문경에는 국군체육부대,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숭실대학교 통일연수원, STX 문경리조트, LG디스플레이 연수원, 정토수련원 본부 등이 입주해 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에는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해 있어 이와 관련된 기관은 물론 철도와 물류단지 관련 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의 문경 유치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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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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