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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공건축 성공모델 ‘영주’ 전국이 주목
전국 지자체장, 영주시 공공정책 벤치마킹 잇단 방문
영주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제도 전국으로 확산
전상기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6일(목) 17:50

ⓒ 대구광역일보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세대가 공간을 공유하는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 중정이 있는 미술관 같은 실내수영장, 문이 열리면 주차장은 객석이 되고 연습실은 무대가 되는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 민원인 공간을 중심에 두고 3면으로 출입하는 풍기읍사무소 등 영주시의 좋은 공공건축물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생활 SOC에 영주시의 사례를 높이 평가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작은 도시 ‘영주’의 삶을 바꾼 좋은 공공건축”이라는 주제의 기고문을 통해 영주시의 공공건축 정책과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주시가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목한 공공건축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기관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영주의 성공이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을 비롯해 매년 1,500명 이상이 공공건축 투어를 위해 영주를 찾고 있다.
지난 10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일행이 영주시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7일 진주시장, 20일 부산진구청장 등이 영주의 공공건축 정책과 그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간부공무원들과 같이 방문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0년 디자인관리단을 운영하면서 도심재생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공공건축과 디자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총괄계획가는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부서별로 따로따로 발주와 관리가 이루어지던 공공건축물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했다. 지자체장 교체와 상관없이 제도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지난 7년간 52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낙후되고 소외됐던 영주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건립된 공공건축물들은 각종 건축상을 휩쓸었다.
현재는 도시건축관리단으로 개칭해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도현학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해 공공건축과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자문을 통해 도시·건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지역밀착형 생활SOC로 불릴 수 있는 동네 공공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확대를 발표했다. 공공건축가 제도 등을 통해 지어져 호평을 받는 영주의 공공건축물 등이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 “도시에 생동과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건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비의 고장 영주’라는 도시 정체성이 명확하고 시민이 행복한 멋진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하고 “영주시가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생활 SOC의 모범사례로 꼽힌 만큼 영주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가 공공건축이 인정받는 해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지난해 노인복지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는 등 공공건축 관련 상을 4개나 휩쓸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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