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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문화 행사 주렁주렁
’플라잉’, ‘바실라’공연 40~50% 할인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9월 28일(목) 19:31

ⓒ 대구광역일보
▣동궁과 월지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
신라의 달밤은 여전히 황홀하다.
그래서 인지 경주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해가 저물어 세상이 어두워지면 경주 문화유산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낮에는 무질서하게 보이던 월성, 첨성대, 동궁과 월지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중하게 다가온다. 특히 동궁과 월지의 건물과 건물 단청이 연못에 반사돼 펼쳐내는 풍경은 한여름 밤에 보는 장관이다.
동궁과 월지‧경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름이 낯설다.
그도 그럴 것이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압지의 정식 명칭이 동궁과 월지다.
안압지라는 이름은 신라가 멸망하고 화려했던 건물과 연못이 폐허가 되자, 오리와 기러기가 유유히 날아다닌다고 해서 조선의 시인묵객들이 불렀던 것이다. 동궁은 신라의 왕궁인 월성 동쪽에 위치한 궁궐이라는 의미와 태자가 기거하는 궁이라는 의미라는 해석이 있다.
월지는 동궁에 속한 연못 이름이다. 동궁과 월지가 중요한 이유는 신라 조경술의 극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왼편으로는 건물을 두고 돌을 다듬어 석축을 높이 쌓아 직선으로 뻗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연못가가 곡선을 이루며 휘어지고 꺾어지며 자연스런 언덕이 이어지도록 했다.
못 안에는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섬을 두었다.
직선과 곡선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전체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좁은 연못을 바다처럼 넓게 느껴지도록 조성한 신라인의 뛰어난 조경술을 보여준다.
밤에 조명이 켜지는 유적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 월성지구와 대릉원지구다. 해질 무렵 동궁과 월지를 시작으로 월성, 첨성대를 거쳐 대릉원지구의 노서리고분군과 노동리고분군까지 달빛기행을 하면 새로운 경주를 만나게 된다. 야간 조명은 밤 10시까지 들어온다.

ⓒ 대구광역일보
▣경주엑스포공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추석 연휴기간 다양한 콘텐츠와 할인 차례표를 운영한다.
엑스포공원은 추석연휴를 맞아 30-10월 9일까지 1시간 연장,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며 연휴기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한다.
경주타워 입장료와 쥬라기로드, 3D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첨성대영상관을 통합한 이용권이 대인 5000원(평소 7000원), 소인 3000원(평소 5000원)으로 할인된다.
’플라잉’과 ‘바실라’ 공연이 40~50% 할인되고, ‘엑스포 공룡쇼’, ‘캐릭터등 전시회’가 새롭게 펼쳐지며 10월 4-6일까지는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솔거미술관에는 ‘남산아래의 소산수묵’전, ‘김종휘 眞;풍경’전도 열린다.
’플라잉’은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코미디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등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펼쳐지며 공연티켓을 구매하면 엑스포 통합이용권이 제공된다.
’바실라’는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페르시아와 신라, 아랍 등 각 문화간 충돌, 융합 등을 그린 무용극이다.
9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는 새롭고 특별한 볼거리인 ‘엑스포 공룡쇼’, ‘캐릭터등 전시회’ 가  펼쳐진다.
’엑스포 공룡쇼’는 대형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12마리의 로봇공룡이 공룡쇼를 펼친다.
’캐릭터등 전시회’는 쿵푸팬더, 슈렉 등 유명캐릭터를 비롯해 유등 공룡 조형물, 공룡카 체험 등을 선보인다.
’엑스포 공룡쇼’, ‘캐릭터등 전시회’를 함께 관람하는 패키지 티켓은 엑스포공원 통합권에 해당하는 경주타워, 첨성대영상관, 쥬라기로드를 무료관람 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가득 준비한 경주엑스포공원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방문, 즐겁고 신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광역일보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은 안강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포항 쪽으로 가는 도로에서 2㎞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월성손씨(月城孫氏)와 여강이씨(驪江李氏)의 양대 문벌로 이어내려온 동족마을이다.
풍수지리상 ‘재물 복이 많은 지형’ 구조를 띠고 있으며 마을 입구부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기와집들은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법도에 따라 집이 배열돼 있다.
산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경관, 오랜 전통을 간직한 저택들, 양반 계층을 대표하는 많은 자료들을 보유하고 유교사상과 생활관습이 잘 보존된 곳이다.
양동마을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특히 전통 가옥들이 눈길을 끈다.
이 마을에는 국보 1점과 보물 4점, 중요민속자료 13점, 도지정문화재 5점, 향토지정문화재 9점 등이 산재해 있다.
이 중 건축문화재로는 보물 3점(무첨당·관가정·향단)이 있고, 중요민속자료로는 제23호인 손동만가옥을 비롯해 13점이 지정돼 있다.
양동마을에는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6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남산댁과 초원식당, 해저고택 등 12곳의 한옥집에서는 민박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30인 이상은 15% 할인된다.
추석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전통 민속놀이는 따로 열리지 않는다.

ⓒ 대구광역일보
▣영주 선비촌
영주 선비촌은 조선시대 선비와 상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통 민속마을이다.
선비촌의 핵심을 이루는 12채의 고택은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던 기와집과 초가집의 원래 모습을 되살려 지었고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 등 선비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죽계천(竹溪川)에 접한 논을 흙과 돌로 메운 5만5565㎡ 부지에 조성된 선비촌은 문화쇼핑영역, 전시숙박영역, 휴게영역, 교육영역, 편익시설 등으로 나눠져 있다.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인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 가옥, 김뢰진 가옥, 김규진 가옥, 두암 고택 가람집, 이후남 가옥 등 초가집 5채에서는 가족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다.
고택에 따라 윷놀이, 제기차기, 장작패기, 지게지기, 새끼꼬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택 12채 외에도 정자, 물레방아, 강학당, 원두막, 대장간 등 민속시설과 강학시설, 음식점, 주차장 등도 갖추고 있다.
선비촌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영주시민과 30명 이상 단체는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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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후생시장
영주시는 영주역과 함께 발전했다.
1955년 영주역 인근에 후생시장이 생겨났다. 이곳에는 적산가옥(해방 후 일본인들이 남겨놓고 간 건물)을 본뜬 길이 있다.
처음에는 곡물 시장으로 문을 열었고 나중에는 전국 단위 고추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영주역이 가까워 기차 소화물로 서울과 철암 등지까지 물건을 판매, 1970년대 초까지 영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영주역이 이전하면서 쇠락한 후생시장을 비롯한 옛 거리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 2014년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올해가 사업시행 마지막 해다.
상가의 기본 틀은 살려 정비하는 것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후생시장 구경을 마치고 인근 중앙시장과 삼판서고택에 들러도 좋다.
서천 자전거공원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무섬마을까지 갈 때 이용하면 좋다.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국립산림치유원이나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를 추천한다.
위치 : 경북 영주시 영주로
문의 : 영주시청 새마을관광과 (054)639-6604 

▣안동 하회마을
안동의 하회(河回)마을은 원래 허씨(許氏)와 안씨(安氏) 중심의 씨족마을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두 집안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풍산류씨(豊山柳氏)가 중심이 돼 터를 닦은 뒤 600년 동안 명맥을 잇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씨족마을이다.
’하회(河回)’라는 명칭은 마을 주위를 감싸 안고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이 ‘회(回)’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보면 ‘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의 형상과 같아 길지(吉地)로 꼽히고 있다.
현재 마을에는 100여채의 전통 한옥이 남아있으며 이 중 12채는 보물과 중요민속자료로 등록돼 있다.
서민들의 놀이였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아직까지 전승되고 있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건축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추석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여기에서 열린다.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15일 제외)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송편 등 세시음식 체험, 제기차기와 씨름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열린다.
하회마을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다. 30명 이상 단체로 입장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인 15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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