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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학산업 혁신 4대 협의체 본격 가동!
역대 최대 공모 국비사업 성과 이어
경북 과학산업 혁신틀 체계 마련
핵심산업 이끌어갈 산학연
역량 결집으로 혁신성장 견인
최준길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3일(월) 21:02

↑↑ 과학산업혁신협의체
ⓒ 대구광역일보
↑↑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
ⓒ 대구광역일보
↑↑ 경북탄소산업혁신협의체
ⓒ 대구광역일보
↑↑ 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
ⓒ 대구광역일보
↑↑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
ⓒ 대구광역일보
경북도는 대한민국 현대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심지역으로서 국가 제조산업의 근간인 전자, 철강,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산업 등을 혁신전략산업으로 일구어 왔다.
그러나 최근 주력산업의 침체, 신산업의 출현과 일본 수출규제 등 상황변화에 따라 경제 산업 전반에 있어 어려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도가 올해 이를 극복하고 미래 과학·산업을 견인할 4대 혁신 협의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 경북 과학·산업의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경제 실현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협의체는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등 106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8월 23일 출범했다. 4개 협의체 중 가장 먼저 구성됐으며, 2020년 본격 추진되는 3개 협의체와 달리 일본 수출규제의 긴박한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의 핵심 기구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는 한편 지역기업 보호·지원과 경북 소재부품산업 혁신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개발 컨설팅, 산학연 기술협력과제 수행 및 중소기업 기술애로 지원 등을 위해 구성됐다.
지금까지 발굴·정리된 소재부품 분야 67개 과제중 최종 13개 과제를 선정해 심화기획 컨설팅 중에 있다.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계획에 전국과 지역의 동향, 사업의 필요성, 추진전략, 타당성 분석 등 대응 논리를 개발해 1월말 과제를 완료하고 2월부터는 국가투자 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8개 기업 17명의 현장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애로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지역 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술애로 해결 지원 사업은 정부 소재부품수급 대응 지원센터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공동 참여를 요청해 현재 중앙 전문가를 포함한 기업애로 지원 활동으로 확대 운영중에 있다.
끝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선정에 지역 기업이 채택될 수 있도록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서류 작성과 발표에 필요한 보고서와 PPT작성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국 55개, 경북지역 4개가 선정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중 3개 기업이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받아 선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소재부품 전문가 집단을 200명까지 늘려 기업에 메뉴판식 인력 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년에 비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1:1전담 전문가를 매칭하고 스마트소재, 웰니스 바이오소재, 환경변화 대응소재 등 핵심기술 선점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가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을 필두로 수출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산업 구조와 체질을 개선해 소재부품 기반 혁신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두 번째 혁신체제는 ‘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로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중 매출액과 R&D 집약도가 있는 기업과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 및 산학연 협의체 등을 결집해 9월 30일 출범했으며, 현재 65개 기업,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이 점차 융합화됨에 따라 기업의 제품과 기술의 라이프 사이클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R&D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산업과 기술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성했다.
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와 지역R&D기관 및 대기업의 상생협력 기술교류회 정례화, 도·시군 기업연구소 협의회와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 협력사업 발굴 등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R&D과제발굴과 협의회 내 전문가 그룹(대학기술자문단, 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국책사업 추진 등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연구소협의회는 경북형 산학연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전문가와 기업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인재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적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조직의 확대·정비를 거쳐 2020년부터는 본 협의회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세 번째 혁신체제는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로 경북 북부권의 백신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연구기관(6개), 지역연구기관(4개), 지역대학(3개) 등 14개 기관이 정례적인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사업을 발굴·연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 출범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산업이 낙후된 경북 북부권 지역에 바이오 백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백신공장, 국제백신연구소 유치와 건립중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상용화 기술지원센터 등을 연계해 경북을 바이오산업의 선도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장비활용사업, 생명산업분야 국가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국비 사업화 지원, 지역 기업과 공동 연구과제 및 상용화 지원을 협력키로 하고 백신·신약, 식품·생명기술, 한방·테라피·웰빙 등 3개 분야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유망 신산업인 만큼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를 중심으로 바이오 생명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경북탄소산업혁신협의체’는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해 11월 20일 출범식을 가졌다.
탄소 소재는 우수한 고유 특성에 따라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철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는 소재이지만, 현재 국내는 기술력 및 산업기반 부족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아 소재에 대한 기술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탄소소재 수입의존도(%)는 현재 인조흑연100, 탄소섬유96, 활성탄소 81, 카본블랙 18% 등이다.
또한 경북은 자동차 부품산업, 스마트기기산업, 철강산업, 이차전지 등 탄소 소재에 대한 수요산업군의 전국 최대 분포지로 탄소소재 부품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탄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추진력을 더하고자 탄소산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경북도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 중심의 수요연계형 사업,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고급 기술 상용화 사업, 맞춤형 인재양성 등 신규사업의 기획단계 부터 사업화 추진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탄소산업을 앞세워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하고 탄소기업 맞춤형 사업 발굴과 기업지원으로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부자 경북을 견인하는 백년지대계는 지역 과학·산업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구성된 경북 과학·산업 혁신 4대 협의체를 중심으로 경북의 과학·산업을 재설계하고, 단단한 혁신 기반을 다져 생동감있는 새바람 행복경제와 미래 경북의 큰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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