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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인터뷰>2020년 ‘함께 누리는 행복 영양’ 시대 본격화
영양군 살림규모 역사상 첫 3천억 시대 열어
‘2020 비전 3+3+5’ 프로젝트 한축 이미 달성
인구증가 3천명, 예산 3천억, 농가소득 5천만원 목표
산나물축제 등 관광객 16만명 방문…역대급 기록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상반기에 개관
맞춤형 마을 조성…인구유입에 새로운 모델 제시
소상공인과 소통 강화, 영양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권윤동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29일(수) 20:24

↑↑ 오도창 영양군수
ⓒ 대구광역일보
↑↑ 이철우 경북지사 영양군 현장 방문
ⓒ 대구광역일보
↑↑ 2019 영양고추 H.O.T Festival
ⓒ 대구광역일보
↑↑ 2019 영양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 대구광역일보
↑↑ 2019 국가안전대진단 해빙기 재해예방사업 현장 점검
ⓒ 대구광역일보
↑↑ 대한민국뉴리더 지방자치부문 대상 수상
ⓒ 대구광역일보
영양군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각종 군정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은 큰 틀을 다져놓은 시기라면, 2020년은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속도를 높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특히 오도창 군수는 임기 절반의 반환점을 도는 올해가 민선 7기 군정 추진에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사업 전반에 걸친 많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 ‘함께 누리는 영양’의 모습을 오도창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보자.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영양군은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싹을 튀운 영양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정책들이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큰 결실을 맺어나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그간의 이겨낸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군민의 행복, 한 길만을 보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민선 7기 영양군의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우선 영양군 역사상 살림규모가 사상 첫 3000억 시대를 연 것으로 시작으로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실시, 영양군 축제 역사상 16만명이라는 역대급 관광객 방문 기록을 세운 영양산나물축제, 어르신들의 청결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 실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의 성공적인 정착, 전통시장 부활을 위한 장보기 배송서비스 시행,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실시를 통한 유도 및 배드민턴 동·하계 훈련장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원 석회 실시, 관내 70세 이상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 시작, 경기 불황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및 확대 시행 등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각종 수상실적을 통해 영양군 민선 7기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예산부문에 있어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 있은지?
말씀하신대로 2019년 영양군의 예산분야에서는 의미있는 성과가 많은 해였습니다. 민선 7기 10개월만에 2019년 4월, 1회 추경예산에서 살림규모가 사상 첫 3000억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변변한 자체세입이 없는 상황에서 500여 공직자와 함께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수시로 드나들며 국도비를 확보한 결과물이며, 아울러 제가 약속한 ‘2020 비전 3+3+5’프로젝트(인구증가 3000명, 예산 3000억 확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한 축을 달성하였다는 점에서 추후 민선 7기 행보에 속도를 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2020년 본예산이 군정 사상 첫 3000억 돌파를 하여 살림살이의 규모만큼이나 쓰임에 있어서의 책임감도 무거워졌습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시작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절박한 밥그릇입니다. 그래서 예산이라는 숫자 안에는 영양군정이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가 담겨져야 하기에 늘어나는 예산만큼이나 그 책임이 커져, 보다 효율적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무게를 둔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다른 지자체와 같은 고민에 빠져 있을텐데 영양군에서는 인구 2만명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방안이 있다면?
한때 7만이던 인구도  2045년에는 인구 1만명 선 붕괴가 현실화되면서 영양은 더 이상 우리나라의 지도에서 볼 수 없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한 시작은 지난 11월,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군민 200여명이 함께 나서 인구 증가를 위한 범군민운동 전개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새둥지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합니다. 새둥지마을 조성사업은 맞춤형 마을 조성을 통한 효과적인 외부인구 유인을 하는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도시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양읍 동부리 외 3개소에 주택 20호와 기반시설을 마련하여 맞춤형 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외부 인구유입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2020년 새해에 추진할 지역경제를 활성화 대책은?
민선 7기 영양군의 군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한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관내 상인들에게 매출을 늘림으로써 서민의 경제가 살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先순환의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새해에도 영양군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됩니다.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보급에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지역 내 소비에 큰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영양사랑상품권 발행도 확대됩니다. 새해에도 혁신적이며 꼼꼼한 맞춤형 행정 지원과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는 든든한 행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020년 영양군 문화관광분야의 방향은?
우선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운영방향 재설정과 함께 시설에 대한 운영 내실화도 함께 진행됩니다. 공실률 높은 교육원 시설물(강당, 식당, 숙박동)의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타켓 마케팅 전략으로 다수의 단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청소년수련원 캠핑장 기능보강사업 완료에 따른 캠핑장 시범운영을 통해 2020년부터 연중 운영합니다. 시설의 기능을 보강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캠핑족들이 영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인할 예정입니다.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의 성공을 계기로 영양만의 특화된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1박 2일의 연중 2회 개최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국의 캠핑족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水氷)방방놀이터(트렘볼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썰매장(슬로우프 등)을 조성해 영양의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합니다. 

-2020년에는 추진하는 복지 분야 사업은?
출산과 양육의 정책적 지원과 아울러 저출산의 근본적 해결책을 총괄하고 관장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인 영양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건립이 2020년 상반기에 개관됩니다. 또한 방과 후 초등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이 곧 결실을 맺게 됩니다. 나홀로 아동에 대한 돌봄 제공 등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양읍 동부리 107-9번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청소년 수련관이 준공되면 영양군 최초로 대규모 청소년 수련공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노인 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변화하는 노인복지정책의 신속한 추진과 보급을 위해 영양읍 동부리 186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의 노인복지관 건립을 2020년 중에 완료합니다. 이렇게 2020년에는 아동, 청소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이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영양의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2020년에 진행되는 사업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체면적이 86%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양군에서는 수비면 본신리와 죽파리에 있는 금강송 및 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산림휴양 관광분야에 도전합니다. 또한 영양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휴양림인 흥림산자연휴양림의 놀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레포츠 메카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용화 폐광 및 선광장 관광자원화 사업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으로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시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월산을 비롯해 자생화공원과 대티골 등과 연계한 단풍골 조성사업에도 나섭니다. 기존의 가을철 단풍구경 관광객들이 많은 점을 착안해 최소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 단풍나무 군락지 및 가로수를 활용하여 일월산 권역을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종합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2020년 군정 추진방향은?
2020년 영양군 민선 7기는 ‘함께 누리는 영양’을 목표로 달려갑니다. 2019년 ‘하나의 영양’을 통해 다져진 군민화합의 기틀 위에서 영양군의 생활, 풍요, 문화, 미래, 행복을 함께 누리자는 의미로, 2019년에 민선 7기가 다져놓은 기반을 영양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해가 되어보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영양군정의 중심은 영양군민이 될 것이고, 행정의 중심에 항상 군민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영양군 민선 7기가 지향하는 ‘함께 누리는 영양’의 출발은 이미 시작하였습니다. 영양군이 그리는 2020년의 모습은 2019년과의 단절된 시간이 아닙니다. 영양군 민선 7기가 다지고 토대를 닦은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을 기반으로 2020년의 행복 영양의 모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들의 변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많은 변화 앞에서 군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또한 미래 영양을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50년, 100년 뒤의 행복 영양을 그리며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권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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