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훈 의원(달성군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대구시립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테크노폴리스 지역의 도서서비스 확충을 위해 달성도서관의 테크노폴리스 지역으로 이전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현풍면, 유가면의 인구가 달성군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12월 말 1만3360명에서 2017년 4월말 4만361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달성군 다사읍에는 달성군립도서관이 2014년 3월에 개관해 다사권 내 주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달성도서관은 1991년도 준공한 건물로서 지리적인 접근성, 시설 노후화 문제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적정규모의 현대화 도서관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최재훈 시의원은 교육현안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교육·문화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설립을 대구교육청에 수차례 요청하였지만, 대구교육청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음을 질타하면서, 달성도서관을 지리적으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테크노폴리스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대구교육청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