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일 장기실종자 추적팀을 설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 10명으로 구성된 추적팀은 1년 이상 실종된 33명을 집중 수사한다. 추적팀 설치는 3년 전 ‘엄마를 찾겠다’며 무작정 길을 나선 후 사라진 지적장애 2급 여성이 지난해 7월 시골의 한 건강원에서 발견되면서 계기가 됐다.이 여성은 실종 2년 만에 1건의 병원 진료기록이 경찰의 모니터링에서 발견돼 가족을 찾았다.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실종사건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까지 앗아가는 안타까운 일이다.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수사하겠다”며 우수 직원에 대한 특진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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