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박벌특화센터가 화분매개곤충 산업화의 허브 역학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군에 따르면 예천곤충연구소가 운영하는 예천군호박벌특화센터의 호박벌 완성봉군 및 우량 여왕벌 보급량이 지난해 36% 증가했다.매년 호박벌 완성봉군 3000여 통, 여왕벌 3만 마리를 과수 및 시설채소 재배농가와 전국 호박벌 생산업체 10여 곳에 공급하고 있다.시설현대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채종포, 체리류, 노지 자두 등 새로운 작물 확대, 시설하우스 재배면적 확대 등으로 인해 작년에는 예년 대비 완성봉군 1000여 통, 우량 여왕벌 1만여 마리를 추가 보급했다.예천군의 우수한 여왕벌을 공급받아 완성봉군을 생산하는 것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예천군호박벌특화센터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호박벌은 좁은 공간에서의 적응력이 뛰어나 토마토, 가지, 애호박, 참외, 딸기 등 시설원예작물 수정에 매우 효과적이다.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수에서도 탁월한 수정 능력이 입증돼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호박벌 방사시 결실율 30% 향상, 기형과 및 공동과 25% 감소, 수확량 20%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은 다음달 초부터 과수 및 시설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 주문신청을 받는다.다음달에는 화분매개곤충 방사요령, 화분매개곤충 보호를 위한 방제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4월말에는 사과꽃 개화기에 맞춰 전국의 사과 주산지 농가에 호박벌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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