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대진단추진단을 구성해 6일부터 내달 말까지 54일간 안전관련 전 분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점검대상은 대형공사장과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 안전관리 취약 민간시설 8500여개소와 대형공사장, 옹벽, 급경사지 등 공공시설 2500여개소 등 총 1만1016개소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보다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점검기간과 대상, 규모를 조정했다. 지금까지 76일간이었던 추진기간을 54일간으로 조정하고 1만3000여개 소인 진단대상 시설 수는 1만1000여개 소로 조정해 실질적인 취약시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예정이다.점검방법은 대상 시설 중 안전등급 C·D·E시설과 해빙기 시설 등 노후화되거나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은 안전관련 분야 교수와 기술사·협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밖의 일반시설은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2월 중순에서 3월까지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임을 감안해 해빙기 안전대책과 연계해 점검의 실효성을 꾀했으며 안전관리가 다소 취약한 민간시설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건설현장,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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