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1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901명보다 114명(12.7%) 증가한 규모로, 퇴직 등 자연감소와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발인원을 최대로 확충한 것이다.7일 대구시가 9일자로 공고한 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2명(일반행정), 8·9급(22개직류) 674명 등 686명과 연구직 13명(4개 직류), 사회복지직 155명, 소방직 161명 등 모두 1015명이다.구분모집에 있어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위해 장애인의 경우 9급 일반행정과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 30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구분모집에서는 대구지방보훈청에서 취업지원대상자로 추천한 사람을 운전직렬에서 5명을 채용하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행정직 9급에서 18명을 채용한다. 또한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7명을 채용한다.올해부터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돼 응시요건이나 가산점 등 신규임용시험에서 증빙이 필요한 각종 서류를 수험생이 제출하지 않고 행정기관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하게 되며, 임용포기 등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대구시는 올해도 면접을 강화해 제대로 된 공직관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젊고 유능한 인력으로 충원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대구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응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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