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여성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건립한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약 8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절충 한옥양식으로 건립된다.도는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센터에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광역새일자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또한, 여성사전시관, 대강당, 다목적홀, 전산교육장, 강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센터는 경북의 도 단위 여성회관 기능을 수행하고 일·가정양립 등 여성정책을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하는 기관으로 도청신도시 내 제2행정타운 업무시설 지구에 들어서게 된다.특히, 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도 단위 여성회관이 없어 지역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활동을 총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2012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시행,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진행했다. 2015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 용역비를 확보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자로 선정된 업체와 건축설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건립 절차를 들어갔다.도는 센터가 건립되면 경북의 여성정책연구·인력개발·교육문화·인권보호 등 여성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 김동룡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지역 여성정책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이자 도청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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