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84억, 체불 보상 30억 악덕 이랜드가 돈버는 방법이다.악덕기업 이랜드 열정 페이(어려운 취업현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 노동 이름)말고 월급제대로 지급하라.청년등골 뽑아먹는 임금체불·노동착취 블랙기업 이랜드를 규탄하는 청년 노동자들의 절규다.이랜드가 악덕기업이란 오명의 굴레라는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7일 대구시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앞에서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 의혹이 제기된 이랜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정의당 대구시당 1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착취를 일삼은 블랙기업 이랜드를 규탄한다”고 소리쳤다.정의당은 “(이랜드는) 계약서에 명시된 시간보다 일찍 강제 조퇴시켜 생긴 휴업수당 1억2000만 원과 1분단위 꺾기와 연장수당 미지급으로 생긴 1억2000만 원, 연차수당 미지급 6800만 원 등 대구에서 체불된 금액이 총 3억1000만여 원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무엇보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내역에서 대구에 있는 14개 매장 중 직영점인 애슐리 7개 매장과 자연별곡 2개 매장의 체불액만 2억70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체불금액이 매장 평균 3000만 원이 넘는다.정의당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경우 8시간 이상 근로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겐 별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지만, 4시간 이상 8시간 이하 근무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이를 제공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랜드의 노동착취는 이뿐만이 아니다.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교육시간도 노동시간에 포함되지만 근로 시작 전 교육명목으로 10분 이전 출근을 종용한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이랜드는 근로시간 초과 근무 시에도 15분, 30분 단위로만 노동시간을 인정해 예컨대 20분 더 일했다면 연장노동시간으로 15분만 인정했다.퇴사 아르바이트생이 이랜드에 근로계약서, 출퇴근지문 등록정보 등의 자료를 요구하자 “출퇴근 기록에 대한 법적 의무는 없다라는 게 자문법무법인의 의견”이라며, 제공을 거부했다. 정의당은 “청년실업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대구에서 매년 8000명의 청년들이 고향을 떠난다”며, “우리 사회 반노동기업의 상징이 된 이랜드를 결코 좌시해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정의당은 이랜드의 체불임금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대구 중구 자연별곡 동성로점 앞 등에서 매주 토요일 1인 손팻말 시위를 벌인다.정의당 자문노무사들의 모임인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를 통해서는 체불당사자들에 대한 상담과 소송, 진정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랜드 그룹 측은 누리집 공고에서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너무 큰 잘못을 했다. 그동안 이랜드파크 안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잘못된 대우를 받은 아르바이트 직원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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