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구제역 광풍이 몰아닥칠까 살얼음위를 걷고있다.2011년 4월 영천에서 발행한 구제역 파동으로 전국을 초토화 시켰다.3년 3개월만에 2014년 7월 여름 마의 구제역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탓이다.경북도는 충북 보은 젖소농장과 전북 정읍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구제역이 발생한 보은 젖소 농가에 들른 집유 차(우유 모으는 차)가 다녀간 도내 축산 농가 27곳(김천 19곳, 상주 8곳) 젖소에 우선 백신을 추가 접종한다.충북과 인접한 상주, 김천, 문경 소와 돼지에 백신을 추가로 접종 후 모든 시·군에 추가 접종한다.도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충북 및 전북지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입을 금지 조치했다. 충북 보은 발생농장 역학관련 축산농가(김천 19호, 상주 8호) 전체에 대해 전화예찰과 임상관찰을 했다. 하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만약을 대비해 농장주와 공무원에게 가축이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이는지 꾸준히 관찰하도록 했다. 해당 우유 회사에 집유 차가 도내 경계 안에서만 운행하도록 요청했다. 충북과 전북 모든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군) 반입도 일주일간 금지했다.도내 전 우제류가축 사육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및 집유차량에 대해서는 발생지역(충북)과 별도로 운행하도록 조치했다.추가접종에 따른 구제역 백신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백신구매 및 항체형성률이 낮은 백신 취약 농가는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도내 구제역 평균 항체 형성률은 소 96.2%, 돼지 68.8% 등이다.도는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이용해 공동방제단 운영 실태,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 소독실태,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백신 취약농가 특별관리 실태 등의 방역상황을 지속 점검 중이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구제역차단의 해법은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다”며, “성실한 수행 여부에 축산 웅도인 우리 경북 축산업의 미래와 산업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2만2529 농가에서 한우 63만8617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는 전국의 24.7%로 1위다. 젖소는 694농가가 3만5183마리를, 돼지는 764 농가에서 141만8708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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