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봄 방학을 앞두고 여성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8일 권했다.올해 지원 대상은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생으로, 전국 약 43만8000명 수준이다. 또 지난해 2003년생 23만7397명 중 1차 접종을 받은 학생도 올해 2차 무료 접종이 지원된다. 2차 접종 무료지원기간은 1차 접종 후 24개월까지다. 이와 함게 2003년 출생한 여성 청소년 중 사업 시행 전에 자체적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경우도 내년 6월 30일까지 2차 접종이 무료 지원된다.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참여기관의 위치와 가다실, 서바릭스 등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cdc.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보호자는 예방접종을 받기 전 여성 청소년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날 낮 시간대 예방접종 받는 것이 권고된다. 또 이전 백신 접종 후 또는 백신 성분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있었던 경우에는 접종을 해선 안 되며, 급성 중증 열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에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 등을 대비해 20-30분 동안 접종기관에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서 접종과 관련된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 후 귀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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