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서는 지난 8일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명물먹거리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서 동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닭똥집골목 활성화 캠페인과 시식행사를 개최했다.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 후, 각 자원봉사 단체별 월례회의와 시식행사 실시해, 식당에 몰아친 한파를 나눔의 온기(溫氣)로 채웠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동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 조명희 회장은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기쁜 일은  함께 만들고, 어려움은 함께 나눌 것이며, 행복함은 함께 누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한 강대식 동구청장은 “여러분들을 통해 고단한 현실을 희망의 울림으로 바꾸어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을 노래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손길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우리 동구가 이러한 나눔과 배려 덕분에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의 가금류는 철저한 이동통제와 방역관리를 거치므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므로 익혀먹으면 아무런 해가 없으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오늘 캠페인과 시식행사는 가뭄 속 단비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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