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은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세시풍속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다채로운 전통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유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예로부터 ‘정월이 좋아야만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는 믿음이 있어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정월에 행해졌다. 한 해 동안의 무병,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를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며 정월 대보름을 즐겨왔던 것이다. 이러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준비된 이번 행사는 201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주줄 당기기’의 도주줄이 제작, 전시돼 눈길을 끌며, 청도 달집을 축소해 만든 아기달집도 만들어져 소원지를 걸어둘 수 있다.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예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알록달록 예쁜 민화 복주머니 만들기, 아그작! 부럼깨기, 고수리할부지와 함께하는 새끼줄 꼬기 등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재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한마당 민속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을 찾는 모든 이들과 군민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나쁜 액을 없애고 복을 부르는 행복 가득, 건강한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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