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동구청창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9일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조직위원장으로 새로 임명됐다.이재만 동구을 조직위원장은 9일 유 의원의 낮은 지지율과 관련, “유승민 의원은 배신의 아이콘이고 지역에서도 배신의 아이콘으로 다 알려져 있다”고 맹폭을 가했다. 그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직후 유 의원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지난 4·13 총선에서 유 의원을 구제하려는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바 있다.그는 “유 의원은 자기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다 보니 지역과 국가에 대한 책임감도 너무 없고 또 새누리당에 대한 책임감도 너무 없다”며, “결론적으로 대통령 후보로서 뜨지를 못하는 것”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본인은 그렇게 하면 본인이 잘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국민들이나 지역 유권자들은 아주 현명하게 판단을 하고 있다”며, “남들한테 피해만 입히고 분란만 만들어내고, 그런 이미지로 지역에서 남아 있다”고 유 의원을 몰아세웠다. 한편, 머니투데이 더리더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0명에게 조사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4.5% 지지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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