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바다 울진 후포항이 풀어놓은 바다나물 내음이 세상을 깨우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맑고 푸른 울진앞바다를 가득 채우는 3월, 온 대지가 봄바람과 따스운 볕으로 출렁이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의 남쪽 관문으로 전국 최고의 대게 생산지이자 해양레저스포츠의 요람 마리나항으로 부상하고 있은 후포항에서 상큼쫄깃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종전의 후포항 한마음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것을 왕돌초광장과 후포항 부두 일원으로 축제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대게와 붉은대게철인 후포항 전역을 축제의 신명판으로 펼치기 위해서다.▣ “푸지게 먹고 신나게 놀자”…‘방티페스티벌’ 첫 선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방티페스티벌’은 후포항의 주요 해산물을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축제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방티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후포항을 배경으로 ‘회 마당’, ‘구이, 찜 마당’으로 나눠 운영해 후포항이 쏟아내는 다양한 해산물을 축제장 현지에서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실상 이번 축제의 킬러콘텐츠화 한다는 게 축제위원회의 입장이다.▣ 축제판이 선사하는 톡톡 튀는 주전부리대게빵, 대게찜, 대게고로케, 대게장비빔밥, 대게국수를 비롯 바다커리, 해산물피자, 멍게비빔밥 등은 울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로 울진대게 축제의 핵심콘텐츠이다.▣ 대게춤·노래로 구성된 플래쉬몹이 여는 신명은 또 하나의 즐길거리이번 축제의 문은 ‘월송큰줄 거리퍼레이드’와 ‘대게춤 플래시몹’이 활짝 열어 젖힌다. 지난해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대게춤 플래시몹’은 이번 축제의 변별력과 놀이성을 대표하는 축제 킬러콘텐츠이다. ▣ 가족단위 놀이, 체험프로그램 강화…축제 참가밴드제 도입축제참가 밴드제를 도입해 축제 레크리에이션. 게임프로그램을 통한 ‘깜짝 할인이벤트’를 통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축제장에서 직접 쪄 맛볼 수 있다. 축제참가 밴드제는 축제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료화로 운영된다.축제관광객·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월송큰줄당기기’와 ‘게줄당기기’, ‘달넘세’ 등 집단놀이를 비롯해 ‘천연염색’, ‘대게장밥, 원조대게국수시식체험’, 선상일출 무료 승선 체험인 ‘선상일출 바다여행’, ‘함대승선체험’, 오징어·숭어·우럭·넙치 등 활어잡기 체험인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대게 살을 이용한 퓨전 음식 만들기인 ‘대게 퓨전요리식당’, 게뚜껑이 달린 리본에 소원을 기원하는 ‘대게 뚜껑 소원지 달기’, 그 외 ‘관광객참여 레크리에이션’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 관광객들을 숨 가쁜 축제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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