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3일 5년 만에 당명을 개정하고 ‘자유한국당’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당명 및 강령·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당은 새 당명에 보수의 핵심가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지향하고, 개인의 능력과 존엄성, 사회의 다양성을 구현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한반도 통일을 이뤄내야 하는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의 의미를 당명에 사용했다.아울러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긍심, 미래를 위한 헌신적 책임감,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는 보수가 가져야 할 기본 가치라고 보고 ‘한국’이라는 국호를 당명으로 사용했다. 보수의 가치, 대한민국의 역사, 미래의 비전을 담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최종 확정했다. 영문명은 ‘Liberty Korea Party’(약칭 LKP)이다.당 로고는 횃불을 형상화했다. 자유,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치는 횃불 이미지를 차용해 진취적인 도약,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화합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당 색깔은 기존의 빨간색을 주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빨간색은 열정과 헌신, 선명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령 역시 전면 개정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우리의 사명’으로 바꾸고 7개 핵심가치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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