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3일부터 매주 3회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진 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농기계를 수리·정비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도 교육하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지난해 70개 마을 697농가 1354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노령화, 부녀화된 농촌마을에 농번기 농기계 사용에 큰 도움을 줬고, 올해도 사업비 6800만 원으로 70개 마을 700농가 1500대 수리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리비는 소요된 부품 구입원가를 기준으로 농가당 2만 원을 공제해 책정한다. 전진식 금호읍 약남1리 이장은 “노인들이 대부분인 우리 마을에서는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려고 이때만 기다리고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찾아오는 순회수리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는 적은 예산으로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 농정시책사업으로 농기계임대사업과 함께 영천시 농업기계화 정책의 핵심이다”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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