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관광공사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평창까지 1년, 응원 토크쇼&라이브 위드(with) 스포츠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최까지 앞으로 1년 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 유치 강화와 양국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열린다. 행사에는 오카자키 토모미(스피드스케이팅), 스즈키 아키코(피겨스케이팅) 등 일본 인기 스포츠스타 및 스포츠 전문 방송인인 다케이 소 등이 출연해 평창올림픽 관전 포인트와 개최지 강원도의 매력을 알린다. 강원관광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인 다국적 걸그룹 디홀릭도 참여한다.이어 오는 16-19일에는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인 15명을 초청해 평창올림픽 개최지 및 주변 관광지를 취재한다. 이들은 오는 17일 스노보드 월드컵대회와 18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도 관람 및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단은 뮤지엄 산, 오죽헌, 월정사, 갈골한과마을, 정강원, 보헤미안 박이추커피 등을 방문해 개최지 강원도의 예술, 전통, 음식, 커피 등을 테마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취재한다. 아시아에서 동계스포츠 인기가 높은 국가인 일본은 강세 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트, 스노보드 등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평창올림픽 개최 2년 뒤 ‘2020 도쿄올림픽’도 예정돼있는 만큼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12월 ISU 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를 달성한 남자 세계랭킹 1위이자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 선수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하뉴 유즈루 선수가 출전한다는 소식에 일본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 좌석 수만 4100석에 달한다.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서 특히 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종목이 인기를 끌고 있어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개최지 강원도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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