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럼은 대선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길입니다”김관용 경북지사가 용포럼 창립대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지사의 팬클럽 성격의 모임인 ‘용포럼’은 1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용포럼은 김 지사의 오래 된 지지모임인 ‘느티나무회’가 확대돼 마련됐다. 회원은 대구·경북 등 현재 7만여 명이다. 용포럼은 앞으로 대구와 경북에서만 10만 명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용포럼은 무너져가는 보수 이념을 바로세우고 분열된 보수 진영의 대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또한, 시대정신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열린 보수의 길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해 분열된 보수의 대통합으로 보수정권 재창출에 앞장서는 것이 목적이다.용포럼은 김 지사의 활동 상황을 널리 알리는 등 외곽 지원 역할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용포럼 창립선언문은 “보수 재건을 위해 보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역사의 흐름과 국민 눈높이에서 보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날 창립대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강석호·이만희·박명재·정종섭·조원진·김광림·백승주·김상훈·이완영·최교일·장석춘 국회의원 11명, 경북도 내 23개 시장·군수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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