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도민이 안심하는 식품·의약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도의 올해 식품·의약품 정책은 ‘도민이 안심하는 식의약 안전망 구축’을 기본목표로 △먹을거리 관리로 안전한 식품 공급과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 △의료제품 안전관리 선진화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도는 먹을거리 관리로 안전한 식품 공급과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만족할 수 있는 위생수준 정착과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수준 높은 음식문화개선을 추진한다.세부실천과제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어린이급식지원관리지원센터 확대·운영 △문제영업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시·군 대표음식 발굴 및 식품박람회 개최 등이다.특히 도는 외식·급식 위생수준 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한다. 또한 등급을 부여·공개해 음식점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한다.아울러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의 급식위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23개소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한다.문제영업자의 강력한 관리 시책으로는 고의·상습적 법령 위반자를 퇴출하기 위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이를 통해 도는 유통기한 위·변조, 비식용 원료 사용 등 고의성이 명백한 위반행위는 1차 위반 시 영업등록․신고를 취소(원스트라이크 아웃)하는 등 상시감시체계를 강화한다.의료제품 안전관리 선진화을 위한 실천과제는 △안전한 의약품 관리 및 유통체계 확립 △의약품 피해구제범위 확대 등 일상 속 의약제품 사용을 위한 도민 안전망 확보 등이다.도는 안전한 의약품 관리 및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도입으로 국제표준코드 기반의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UDI)’을 구축한다.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본격 운영을 통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의무화로 프로포폴(propofol) 등 의료용 마약류 제품의 제조·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도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의 피해구제 범위를 확대해 지급 기준을 기존 사망, 장애·장례에서 추가로 진료비까지 지원하는 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완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다.경북도 이재일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하고 의료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의약 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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