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관내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년간 먹는 물과 생활용수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를 확보코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129개 지점의 243개 시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수질검사 항목은 19개 항목으로서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등 일반오염물질 4개 항목과 카드뮴(Cd), 비소(As) 등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지하수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5(기준 5.8-8.5), 질산성질소 2.3㎎/L(기준 10㎎/L이하), 염소이온 83.6㎎/L(기준 250㎎/L이하)로 나타났으며,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모두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생활용수 지하수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5(기준 5.8-8.5), 총대장균군 46군수/100㎖(기준 5000군수/100㎖이하), 질산성질소 3.5㎎/L(기준 20㎎/L이하), 염소이온 56.6㎎/L(기준 250㎎/L이하)로 나타났으며,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모두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243개 시료 중 총대장균군 2개와 염소이온 2개에서 수질기준초과 사례가 있었으나 해당관정의 수처리시설 점검과 측정망 주변 청소 등을 한 뒤 재검사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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