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총 116개 사업에 3960억 원을 투입해 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6일 밝혔다.통계청의 2016년 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취업자는 142만명으로 8000명(0.5%)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2.1%로 0.1%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는 4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000명(4.0%)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동반 상승했다.이에 도는 올해 일자리정책의 목표를 ‘도민행복!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행정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도는 일자리사업 기본방향으로 OECD기준 고용률 68%(15세~64세, 전년대비 0.4% 증가) 달성과 취업자 수 142만8000명(전년대비 8000명 증가)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안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는 올해 구체적으로 7만8973개(전년목표 대비 7842개, 11% 증가)의 일자리창출 목표를 정했다.이 가운데 청년·여성·서민 중심의 좋은 일자리도 3만2234개(전체 일자리의 40.8%)를 발굴해 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도는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6대 중점 추진 분야인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창출 △구직자 취업지원 △맞춤형 직업훈련 △창업지원 △공공행정 일자리 △투자유치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공공부문의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일자리 61개 사업에 3263억 원을 투입하고 4만77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의 안정적 경제활동 및 다문화가족 정착지원(3341개)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일자리(3774개) △문화예술·관광활성화 전문일자리(1314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3만1931개) △공익 일자리(3985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구직자 취업지원을 통한 일자리는 15개 사업에 222억 원이 투입돼 1만8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주요 사업은 △취업지원기관 상시운영(1만2730개) △경북형 일자리한마당 운영(200개) △청년 일자리 붐 조성 및 인식개선(3130개) △기업맞춤형 청년인재육성(1900개) 사업 등이 추진된다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는 9개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해 565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주요 사업은 △여성 직업능력 개발(155개) △산학협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320개) △실업자 직업훈련(9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는 13개 사업에 212억 원을 투입해 162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주요 사업은 △청년CEO육성 등 창업지원(507개)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700개) △마을기업 육성(197개) △6차산업 창업지원(22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공공행정 일자리 17개 사업에는 161억 원이 투입돼 1831개의 일자리를 만든다.주요사업으로는 △신규공무원 채용 및 공공기관 인력확대(1470개) △농어업 전문인력 육성(64개) △공공행정 서비스(77개) △도민 복지지원(220개) 등이 추진된다.민간부문의 투자유치 일자리는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 유망 산업분야와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강화하는 등 일자리 9100개를 창출한다.도는 이 같은 일자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직자 조기취업과 생활안정을 위한 고용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청년정책 행·재정적 총력 지원 △일자리사업 예산 1/3이상 1분기 신속집행을 중점 추진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여성 취·창업의 입체적 지원과 사회경제적 일자리 확충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