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0일부터 2017년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지역 농협과 품목농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19일 도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01년 사과와 배를 대상으로 시작했다.도는 매년 품목을 꾸준히 확대해 올해 총 44개 품목의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대상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또한, 농가의 가입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와 도에서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납부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특히 도의 2016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실적은 총 3만2114농가, 3만2505㏊로 2015년도 2만6829농가, 2만3811㏊에 비해 각각 20%, 37%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는 벼 상품에서 피해가 없을 시 보험료의 일정 부분을 돌려주는 제도(무사고환급제도)를 실시해 벼 가입면적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인 1만6538㏊에 이르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에 지진과 일소(농작물이 햇빛에 데인 현상)에 대한 보상을 추가해 농가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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