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연말까지 대기·폐수 2375개소와 폐기물 3557개소· 비산먼지 570개소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관내 9518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통합 지도·점검한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 지도·점검은 하나의 사업장에서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이를 묶어서 지도와 점검을 하는 것으로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점검결과와 처분내역을 공개해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대구시는 명절연휴와 먼지발생이 많은 봄철, 갈수기·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염행위에 대해 기획단속하고 전년도 미점검업소와 중점관리 사업장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불법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영세사업장은 전문기관을 통해 환경관리를 위한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환경관리 역량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업소로 지정해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강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단속 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확대해 민간 참여형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073개 업소를 지도·점검해 대기 93개소, 폐수 97개소, 비산먼지 109개소, 폐기물 112개소를 적발하고 위반사항이 엄중하고 중대한 위반업체 53개소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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