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22일 오후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공연을 진행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국민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공연과 이번 2월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공연비 전액을 지원받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주관했다.올들어 두 번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지역이 낳은 최고의 라이브가수와 기타리스트로 구성됐다. 기타 하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미숙, 허만성, 김이난 등이 출연해 3인3색의 음악을 선보였다.안동 출신 라이브가수 이미숙은 귀에 익숙한 ‘꿈속의 사랑’과 ‘그러면 좋지 안겠나’, ‘달려보자’,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줬다.지난해 4집 앨범을 내고 인기몰이 중인 싱어송라이터 허만성은 자신이 만든 ‘아기새의 꿈’과 ‘오늘도 혼자 걷는다’ 등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김이난은 흥겨운 가요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음악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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